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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는방법

아욱 파종(심는)시기 재배방법

by 초이통 2022. 2. 27.

아욱 파종시기/심는시기,아욱 재배방법

아욱 재배방법

​품종특성

아욱의 키는 60~90cm에 달하는 2년생의 초본으로 포기전체에 털이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잎은 호생하고 둥글며 다섯열편이 있고 기각은 뾰족하다.

꽃은 짧은 화경에 착생하는데 작고 백색 또는 담홍색인데 꽃잎은 5개이고 취산화서로 되며 엽액에 균생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져 있고 거친 털이 있디. 봄부터 가을까지 피지만 최성기는 6~7월이다.

품종에는 잎이 넓은 것과 좁은 품종이 있는데 거의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 아직 재래종으로 불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욱은 노지에서도 부지런하면 한겨울 빼고는 봄여름가을 세 번 가꿀 수 있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하우스에는 3월 상순에 일찍 뿌릴 수 있고, 한여름은 물론 노지에서도 늦가을까지 자란다. 하지만 아욱의 생육적온은 16∼25℃여서 일교차가 큰 가을에 나온 것이 가장 품질이 좋다.

 

햇볕이 잘 쪼인 곳은 물론 반 음지에서도 가꿀 수 있어 재배환경이 매우 넓은 채소다. 가을에 뿌려 겨울을 지난 아욱을 뽑아보면 어지간한 나무뿌리 보다 굵고 단단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큰 뿌리가 있어 가뭄, 더위와 추위에는 끄덕 없지만 과습에는 못 견딘다. 장마에 1∼2일만 물에 잠겨도 거의 죽어버린다.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6.0∼7.0으로 중성에서 잘 자라지만 강산성을 제외하고는 어느 땅에서나 가꿀만하다. 물빠짐이 좋고 부식이 풍부한곳에서는 어떤 작물이나 잘 자라지만 이러한 땅은 귀하다. 텃밭이 척박하면 우선 퇴비를 많이 넣고, 배수불량지라면 골을 깊게 파고, 진흙땅이면 모래를, 산성이 강하면 석회를 넣어주면 모든 작물이 잘 자라는 옥토가 된다.

아욱 파종시기

봄재배 파종시기: 3월 하순~5월에 파종하여 6∼7월에 수확한다.

가을재배 파종시기: 9월에 파종하여 11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씨앗을 한나절쯤 물에 불려 파종하면 5∼6일 만에 싹이 올라온다. 가을에 뿌린 것은 추위에 강해 무가온 하우스에서도 초겨울까지 자라며, 봄에 하우스에 뿌리면 한 달은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하우스가 없으면 비닐을 씌워주어도 같은 효과를 본다.

 

7월에 씨를 파종하는 여름재배도 가능하나 8월 하순∼9월 중순까지 잎을 도르르 말고 들어가 잎줄기를 죄다 갉아먹은 청벌레의 피해가 심하다. 농약을 안 뿌리려면 일일이 말려있는 잎을 펴서 잡던지 잎을 따 으깨버리는 수밖에 없다.

동규(冬葵)를 즐기려면 10월 중순에 하우스에 뿌려 겨울을 나면 된다. 초겨울까지 뜯어먹고 줄기 밑동을 짧게 잘라버리고 왕겨나 풀을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봄 일찍이 새순이 힘차게 올라온다.

 

 튼튼한 동규의 줄기와 뿌리

 

5월 하순 꽃이 필 때까지 연한 순을 잘라 먹으면 겨울 씨가 여문다. 이렇게 받은 아욱씨가 약리성분이 듬뿍 든 동규자(冬葵子)인 것이다. 6월 하순경 털어 잘 말려두었다 한겨울에 동규자차를 달여 먹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올 때 꼭 살펴야할 것 중의 하나가 채종연도다. 당년에 받은 씨인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유효기간이 2년이라고 하지만 냉장보관 했을 때 말이고, 1년이 지나면 발아율이 뚝 떨어지거나 전무일 때도 있다. 다리품을 팔아서라도 다른 집에 들려 2년이 넘지 않은 것을 구해다 파종해야 한다.

 

밭만들기

파종하기 1~2주 전에 1㎡당 2㎏의 완숙퇴비와 깻묵을 2컵(400g) 정도 넣고 밭을 일구어 이랑 폭이 1m, 높이가 10㎝ 정도 되게 준비한다. 이랑의 폭과 높이는 밭의 형편에 따라 적당하게 한다. 아욱은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랑의 높이는 높지 않아도 되며, 물 주기 편리한 장소면 좋다. 아욱은 아무 땅에서나 잘 자라지만 퇴비를 많이 한 땅이라면 대가 실하고 연한 줄기를 수확할 수 있어 좋다.

 

파종방법

아욱 씨앗은 주변의 가까운 종묘상에 가면 언제나 구할 수 있다. 다른 씨앗처럼 조생종, 중생종 등의 구분도 없고 품종이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호미로 25~30㎝ 정도 간격을 두고 밭 흙을 살짝 긁어낸다. 1㎝ 간격으로 줄뿌림한 후 흙덮기는 아주 조금 한다는 기분으로 2~3㎜ 정도만 덮어둔다. 흙덮기가 끝나면 물을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재배관리방법

- 발아 후 10~15cm정도에 첫 번째 솎음 작업을 하고, 20~30cm정도에 두 번째 솎음을 한다.
- 점뿌림의 경우는 1곳에 3~4개를 남기고 솎아준다.

 

* 복토(흙덮기) - 줄뿌림을 한 경우는 두텁지 않게 흙을 덮어 주고 흩어 뿌림을 한 경우는 갈퀴 등으로 긁어 흙을 덮어준다.

* 물주기 - 파종 후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의 수분 상태가 적절히 유지될 수 있도록 물을 준다.

* 관 리 - 토양에 잡초 발생시 즉시 제초 작업을 하여주고, 생육 기간중에 비료분이 부족하면 각종 생리장해 및 병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4종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하여 관리한다.

 

 

수확방법

- 모종의 크기가 20cm자랐을 때부터 솎음 작업으로 수확 가능
- 30cm정도 자라면 지상부 2~3마디를 남기고 절단 수확하면 곁가지의 발생 많아짐
- 아욱은 파종 후 30일 이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시기가 지나면 맛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

 

재배 Tip

봄 재배는 무더위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연하고 부드럽다.

가을 재배는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기 전에 한다.

서리를 맞으면 잎이 말라 들어간다.

아욱대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벌레가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수확한 아욱을 밭 주변의 물속에 10~20분 담갔다 빼서 벌레를 쫓아낸다.

 

먹는 방법과 효능

아욱은 채소중에서 비교적 영양가가 고루 있는 편이다.

특히 칼슘분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아이에게는 좋은 식품이며 여름철에 아욱은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아욱은 한국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아욱국을 먹어왔다.

 

아욱을 식용하면 장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므로 변비에 유익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방에서는 이야기 한다.

또 가슴에 번열이 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이욱을 상용하면 여름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약용으로는 아욱꽃을 말린 것을 동규화라 하고 씨앗은 말리면 동규자라 해서 이뇨제로 쓰인다.

씨앗은 산모가 젖이 잘 안나올 때 달여서 먹으면 유효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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